고령층 생명 위협하는 폐렴: 주요 정보 정리
자문: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심재겸 교수
폐렴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프란시스코 교황의 선종 원인으로도 주목받았다. 아래는 폐렴의 주요 정보와 예방법을 간결히 정리한 내용이다.
1. 폐렴의 위험성과 사망률
사망률: 65세 이상 고령층의 폐렴 입원 사망률은 약 20%(5명 중 1명). 중증 폐렴(중환자실 입원)의 경우 사망률은 35~50%에 달함.
위험 요인: 기저질환(당뇨, 심장병 등)이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짐.
중요성: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2. 폐렴의 원인
감염 경로: 세균(주로 폐렴구균) 또는 바이러스가 폐포에 침투해 염증을 유발.
주요 경로: 무증상 보균자의 비인두 분비물이 기도로 미세흡인되며 감염.
염증 반응: 균 증식 → 염증 세포 활성화 → 가래, 기침, 발열 등 증상 발생.
3. 폐렴의 증상
주요 증상: 발열, 기침, 화농성 객담(누런색/녹색), 오한, 흉부통증, 호흡곤란.
비특이적 증상: 고령층에서는 식욕부진, 기력 저하, 의식 저하 등 비정형 증상 흔함.
진단의 어려움: 증상만으로 폐렴과 다른 호흡기 질환 구분 어려움. 고령층은 비특이 증상으로 내원 시 즉시 검사 필요.
4. 폐렴의 합병증
중증 합병증: 폐 염증이 심하면 자가 호흡 불가 →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사용.
패혈증: 전신 염증 반응 조절 실패 시 장기 부전 및 사망 위험.
치명성: 고령층에서 특히 빠른 진행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음.
5. 폐렴의 진단과 치료
진단 방법:
치료:
항생제: 폐렴구균(국내 원인균 40~50%) 타겟 경험적 항생제 사용.
치료 기간: 증상 안정 시 5~7일 사용 후 중단. 농양, 결핵, 기관지확장증 등은 장기 치료 필요.
주의: 항생제 장기 사용은 추가 효과 없음.
예방접종:
대상: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백신 종류:
23가 다당질 백신(보건소 무료).
단백결합 백신(13가, 15가, 20가).
효과: 전체 폐렴 예방률 약 20%,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80% 이상 예방, 중증도 및 사망률 감소.
권고: 접종 이력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의사와 상담해 백신 선택.
생활 습관:
손씻기: 호흡기 감염 예방의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방법.
기타: 금연, 만성질환 관리,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7. 고령층 폐렴 주의사항
비특이 증상 주의: 식욕부진, 기력 저하 등 평소와 다른 상태 시 즉시 병원 방문.
조기 검사: 고령층 폐렴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생명을 구함.
예방 우선: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위험 최소화.
폐렴은 고령층에서 특히 위험한 질환으로, 예방접종과 철저한 위생 관리, 조기 진단이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이다. 65세 이상 또는 만성질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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